https://m.site.naver.com/1PtCx
▲카톡으로 문의하기
저는 경북에 살아요.
대도시가 아닌 곳에 살다 보면
뭔가를 배우거나 준비할 때
처음부터 거리 계산을 하게 돼요.
사서 자격증 알아볼 때도
그랬습니다.
문헌정보학 학점은행제 과정을
진행하는 평생교육원들을 찾아봤는데,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에 몰려있더라고요.
거기까지 매주 오가면서
수업을 듣는다는 건
저한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어요.
그렇게 또 접어뒀습니다.
사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꽤 오래됐어요.
지역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몇 년
했거든요.
봉사 끝나고 나오면서
여기서 그냥 계속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매번 들었어요.
근데 자격증 없이는 채용이 안 되고,
자격증 따려니 거리가 막히고,
그 사이에서 몇 년을
그냥 봉사자로만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온라인 사서 자격증이라는
키워드로 다시 검색을 해봤어요.
예전에도 찾아봤는데
그때는 딱히 뾰족한 방법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달랐어요.
2025년 2학기부터
문헌정보학 학점은행제 과정에
온라인 강의가 본격적으로 추가됐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오프라인 출석 없이도
학점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였어요.
경북에서도 된다는 말이나 다름없었어요.
찬찬히 더 들여다봤어요.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을 전공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온라인 사서 자격증,
정확히는 정사서 자격증 신청이
가능해지는 구조예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식 제도라는 것도 확인했고요.
저는 4년제를 졸업했으니까
타전공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기존 학사 학위가 인정되어서
문헌정보학 전공 학점
48점만 새로 이수하면 되는데,
학기당 24학점,
연간 42학점이 한도니까
1년 반 정도를 잡으면
여유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분량이에요.
온라인 개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프라인 때문에 포기했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해요.
저처럼 지방에 살아서
거리가 걸렸던 분들,
육아나 직장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웠던 분들까지
한꺼번에 몰리는 분위기라
수강 신청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신청했어요.
몇 년 동안 봉사자로만 있으면서
안쪽에서 늘 바라봤던 자리인데,
온라인 사서 자격증이라는 방법이
생긴 것만으로도
처음으로 진짜 가능성이 보이는 느낌이었거든요.
지금은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봉사하면서 몸으로 익혔던 것들이
이론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있어서
강의 자체가 낯설지 않아요.
오히려 그동안 해온 것들이
의미 있게 연결되는 기분이에요.
학점을 다 채우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 신청을 하고,
학위가 확정되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자격증 발급을 받는 순서예요.
서울이 아니어도 되는 방법이
생겼다는 것,
그게 저한테는
정말 오래 기다리던 말이었습니다.
▼ 카톡으로 문의하기
https://m.site.naver.com/1PtCx
▼ 더 많은 교육정보 둘러보기!
https://brunch.co.kr/@starteducation/4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