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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복직을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이 참에 다른 걸 해볼까,
그 사이에서 꽤 오래 흔들렸거든요.
첫째 때는 그냥 돌아갔어요.
딱히 다른 선택지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거든요.
근데 둘째 육아를 하면서
시간이 좀 생기다 보니까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이랑 도서관을 자주 갔어요.
첫째가 책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 번은 갔거든요.
거기서 사서 선생님이
아이한테 책을 소개해주는 걸 보면서
저도 저렇게 일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어느 날 갑자기 선명해졌어요.
막연하게 좋다,가 아니라
진짜 하고 싶다,로요.
사서 자격증을 어떻게 따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문헌정보학 관련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건
금방 알게 됐는데,
저는 전혀 다른 전공으로
졸업한 상태였거든요.
편입이나 대학원은
아이 둘 키우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였고요.
그러다 학점은행제라는 방법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식 제도인데,
문헌정보학을 전공으로 이수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사서 자격증,
그중에서도 정사서 자격증
신청이 가능해지는 구조예요.
저는 4년제를 졸업했으니까
타전공 방식을 쓸 수 있었어요.
기존 학위가 인정되니까
문헌정보학 전공 학점
48점만 새로 채우면 된다는 거였어요.
육아 중에 이게 가능한 양인지가
제일 먼저 걱정됐는데,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이 한도라서
서두르지 않아도 1년 반이면
충분히 마무리되는 분량이더라고요.
아이 낮잠 시간이나
저녁에 재운 뒤 한두 강의씩 들으면
충분히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고졸이거나 전문대를 나온 경우엔
전공 60학점,
교양 30학점,
일반 50학점을 합쳐서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해요.
기간이 더 필요하지만
사서 자격증으로 이어지는
방향은 같아요.
알아보면서 제일 반가웠던 건
2025년 2학기부터
온라인 강의가 본격적으로 추가됐다는 거예요.
원래 이 과정은 평생교육원에
직접 나가야 하는 오프라인 수업이
많았다고 하거든요.
아이 둘 있는 엄마가
매주 정해진 시간에 나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 텐데,
온라인이 가능해지면서
그 걱정이 사라졌어요.
오프라인 때문에 포기했던 분들,
온라인 소식 듣고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강 자리가 생각보다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더 미루다간 원하는 학기를 놓칠 것 같아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지금 강의를 들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아이들이랑 도서관 갈 때
예전이랑 보이는 게 달라졌어요.
서가 배열이 어떤 원칙으로 되어있는지,
안내 데스크에서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지,
배우면서 보니까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학점을 다 채우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 신청을 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사서 자격증 발급을 받는 순서예요.
아이들한테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나이랑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게 이 공부를 시작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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