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 정사서 2급, 병원 원무과 그만두고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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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무과에서 5년 일했어요.


환자 접수받고,

보험 청구하고,

민원 처리하는 일이었는데,


감정 소모가 너무 심했어요.


화난 분들한테 매일 응대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출근하기가 무서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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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나서 한 달은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냥 쉬었어요.


그러고 나서 천천히

다음을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감정 소모가 적은 일을

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기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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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떠올랐어요.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고,

책이랑 정보를 다루는 공간이요.


원무과에서 하던 것처럼

자료 정리하고 사람들 도와주는 일이지만,


분위기가 전혀 다른 곳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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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정사서 2급을 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찾아봤어요.


방법이 몇 가지 나왔는데

학점은행제가 저한테 가장 현실적으로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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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을 전공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문헌정보학 정사서 2급 자격증

신청이 가능해지는 구조예요.


시험을 따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학위 취득이 자격 요건이 된다는 점이

원무과 때 했던 각종 보수교육이랑은

결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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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제 졸업자라

타전공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


기존 학위가 인정되니까

전공 학점 48점만 새로 채우면

문헌정보학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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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진행하는 거라

기간이 빠듯하지 않아도 됐는데,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 한도 안에서

1년 반이면 충분히 마무리되는 양이에요.


재취업 전에 자격증을 갖추고 싶어서

그 기간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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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거나 전문대를 나왔다면

전공 교양 일반을 합쳐서

총 140학점을 새로 이수해야 해요.


기간이 더 걸리지만

문헌정보학 정사서 2급으로 가는

방향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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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면서 좋았던 건

온라인 강의가 생겼다는 거였어요.


2025년 2학기부터

이 과정에 온라인 과목이 추가되면서

평생교육원에 직접 나가지 않아도

수강이 가능해졌다는 거거든요.


쉬고 있는 동안

집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딱 맞는 타이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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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설 이후로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고,

수강 자리가 빠르게 차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더 쉬다가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냥 바로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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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의를 들으면서

원무과 때 매일 봤던 자료들이

생각보다 문헌정보학이랑 연결되는 게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자료를 어떻게 분류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감각이요.


환경이 바뀌어도

쌓인 건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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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다 채우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위 신청을 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자격증 발급을 받는 순서예요.


문헌정보학 정사서 2급을 들고

도서관 문을 두드리는 날이

점점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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