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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잰잰 Jun 18. 2018

엄마라는 이름 뒤에, <이별이 떠났다>

모든 엄마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MBC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토요일 밤 8시 45분 4회 연속방송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여자의 삶'에 대한 폭넓고 깊은 고민이 담긴 드라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는 고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서영희(채시라 역)는 능력 있는 회사원이었지만 결혼 뒤에는 오로지 엄마와 아내로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남편의 바람, 아들의 가출로 그녀의 역할이 모두 사라진다. 텅 빈 집에 햇빛하나 들여보내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대학생인 정효(조보아 역)는 서영희의 아들과 임신을 해버렸다. 엄마가 되어 모든 걸 잃은 영희와, 곧 엄마가 될지 모르는 어린 정효.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주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너무 오랜만인거죠?"
 "그래. 오랜만이야. 이렇게 목적지를 가지고 나온 것도.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것도.
누군가와 같이 걷는 것도. "

-<이별이 떠났다> 10화 中


 드라마 제목 "이별이 떠났다"의 의미는 '내게 온 고난을 내가 스스로 극복하고 이를 떨쳐낸다는 뜻'이라고 한다. 서영희가 정효와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통해 '이별에서 떠나고 있는' 서영희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서영희가 다시 자신을 되찾기를, 그리고 모든 엄마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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