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가 동탁을 배신하고 그를 죽이다

SCENE 05. 여포가 동탁을 살해하다

by BaeFounder

서기 192년

동탁은 낙양을 불태우고
황제를 데리고 장안으로 천도했다.

그 이후 동탁의 권력은
사실상 황제를 능가했다.
조정의 대신들은 모두 그의 눈치를 보았고
반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황제 측근 세력은
이 상황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그 중심에는 왕윤이 있었다.
왕윤은 한 가지 계책을 세운다.
미인 초선을 이용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었다.

여포는 동탁의 양자이자
가장 신뢰받는 장수였다.
하지만 이 계책은 성공한다.

결국 여포는 왕윤 세력과 손을 잡고
자신의 주군이었던 동탁을 직접 죽인다.

천하를 떨게 하던 권력자 동탁은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죽음을 맞는다.



■ 저자의 해석


삼국지에서는 이 사건을
흔히 초선의 미인계로 설명한다.
하지만 이 장면을 사업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보인다.
동탁은 거대한 권력을 가진 리더였다.

하지만 그의 조직은
그 권력만큼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지는 않았다.
조직의 핵심 인력은 여포였다.
여포는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전쟁을 이끄는 핵심 전력이었다.

지금의 언어로 말하면
회사의 핵심 C레벨 인재에 가까운 존재다.

그런 인재가 어느 순간 조직을 떠나
다른 세력과 손을 잡는다.
이 장면을 단순히
미인계의 성공으로만 볼 수 있을까.

어쩌면 여포는
이미 시장의 분위기를 읽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동탁의 권력은 강했지만
그 권력은 점점 더 많은 적을 만들고 있었다.
조직의 리더가
시장과 권력의 균형을 읽지 못할 때
핵심 인재는
자신의 미래를 계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먼저 떠난다.
동탁은 수많은 적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결국 그를 죽인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핵심 인재였다.

■ Self Question
리더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은 무엇일까?

① 경쟁사의 성장
② 시장 변화
③ 내부 핵심 인재의 이탈
④ 자본 부족



이전 05화손견이 낙양에서 옥새를 발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