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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May 30. 2018

2018-1 프레스데이 <1코노미 머스트해브스타트업>

1인 가구를 위한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다양한 종류의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의 성격에 맞게 대상으로 하는 구성원도 상당히 다른데요. 분기에 한 번, 일 년에 총 네 번 열리는 '스타트업 프레스데이'는 스타트업 PR 담당자와 미디어 관계자(주로 기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만큼은 인터뷰어-인터뷰이의 관계가 아니라 추후의 취재를 위해 피자와 맥주를 마시며 즐겁게 만납니다.

프레스데이는 초창기에는 따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일괄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아 선정해서 진행했는데요, 2017년 하반기부터는 각 분기마다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스타트업과, 해당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미디어 관계자들과 업계 출입기자들을 초청합니다.

2018년 1분기에는 <1코노미 머스트 해브 스타트업>을 주최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은 더 이상 '어떤 결합' 전의 과도기적 형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거주와 삶, 가치관의 형태라는 고민에서 이 1분기 프레스데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1990년부터 2005년까지는 4인 가구가 전통적인 가구 형태였으나, 2015년 1인 가구 수가 520만 가구로 증가하며 전체 가구(1,1911만 가구)의 27.2%를 차지하게 돼, 새로운 경제 인구로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2018년 1분기 스타트업 프레스데이에서는, 카테고리를 '의', '식', '주', '취미', '반려동물'로 나누어 1인 가구에게 각광받는 스타트업, 혹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님 혹은 홍보 담당자분들을 모셨습니다!

특히 이 1분기 프레스데이에는, PM으로서 스얼에서 지내면서 동료들과 수다처럼 나누었던 공간에 대한 고민, 분위기에 대한 고민, 진행에 대한 고민, 더 나은 네트워킹을 위한 고민을 녹이느라 사소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요.

또 좋은 스타트업을 많이 모실 수 있었고, 취재 이상으로도 스타트업 씬과 1코노미 현상에 관심 있는 기자 분들도 많이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가 이 의자 배치였는데요, 스얼 &스페이스에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공간은 원래 대학에 있는 '책상 붙어 있는' 강의용 의자가 열 맞춰 있는 공간이거든요. 그런 공간이 오히려 네트워킹을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 해서 그 의자들을 모두 접고, 좀 더 움직이기 좋은 간이 의자를 깔았답니다.

스타트업 프레스데이에 참석해주신 스타트업 관계자 분들과 미디어 관계자 분들의 모습

프레스데이는 스타트업 관계자(대표 혹은 PR 담당자)들의 50초 회사 소개로 시작해서,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도 모두 50초 소개를 하고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50초가 되기 10초 전부터 저희 스태프들이 끝내라는 무언의 압박을 동원해 기가 막히게 50초 안에 모든 분들이 회사 소개를 끝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