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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Nov 25. 2019

[스얼레터#203] 티끌도 모이면 덩어리

19.11.25 스얼레터#203


11월은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다녀오며 새로운 스타트업을 많이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그들이 만들어낸 혁신을 듣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저는 데모데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공유해주는 비전입니다. 사회 혁신을 위해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바뀔 미래를 기대하고 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비전을 가진 리더들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대표님들의 역할은 자신이 가진 비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설득하는 것이고, 우리의 역할은 그 수 많은 비전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고 공감되는 것을 선택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가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이다”라는 말을 무심코 뱉은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 말에 크게 공감했던 사람이었지만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적어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만큼은요. 

소비자인 우리가 지속해서 소비하고 피드백을 줘야만 스타트업이 발전하는 선순환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혼자는 티끌이지만 우리가 모이면 덩어리가 되고, 그 덩어리가 스타트업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가장 공감하는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을 위해 직접 소비하고 피드백을 주면 어떨까요?
 

- 24,405번째 티끌 예지 드림 -



✔︎ 스얼레터 203호 다시 읽기: https://mailchi.mp/startupall/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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