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202] 나만 알기엔 너무 재밌는 것들
19.11.18 스얼레터#202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냐'는 질문에 대학생 28% 정도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에 대한 작년의 답은 20.8%였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한다'니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수는 아닙니다. 떠올려 보면 사실 저조차도 정보를 찾지 않는 72%의 학생이었구요.
대학교 때 까지만 해도 전 새로운 기업들이 나타나 성장하고 있다는 걸 눈여겨 보지 못했습니다. 주변에도 이 쪽 업계 분들이 없었구요. 일을 시작하며 우연히 스타트업 생태계를 처음 접했습니다. 지금도 알아가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지만,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어떤 곳보다 멋지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있는 세계라는 건 확실히 알았습니다. 미드 '실리콘밸리' 같은 게 눈 앞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재미가 없을까요.
지난 주에도 'Tech Meets Startup' 행사에 참여하고 지난 '아시아의 한국인' 행사 영상을 돌려보면서 가슴뛰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니 좋은 자료는 정말 많았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 그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레터를 받아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계기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되셨을까요? 지금은 그렇지 않은 분들께도, 관심을 갖는 계기를 조금씩 만들어 드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만 알기엔 너무 흥미진진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 아시아의 한국인 영상 감상을 추천드리며 동은 올림
✔︎ 스얼레터 202호 다시 읽기: https://mailchi.mp/startupall/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