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224] 당신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20.05.04 스얼레터#224
최근 스얼레터를 쓰고 난 후 답장을 몇 차례 받았습니다. 이미 구독자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스얼레터는 조금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전하는 글인데요. 몇 구독자분들이 레터를 보고 공감을 받았다며 답장을 보내주신 겁니다. 평소 스얼레터를 잘 보고 있다는 말과 함께요.
사실 스얼레터를 쓸 때마다 너무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친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이 컸었는데요. 그렇게 고민해서 쓴 글에 위로가 되었다는, 추억이 떠올랐다는 답장들을 보니 어찌나 힘이 되고 감사하던지요. 메일을 보는데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더 나아가 저는 누군가에게 느낀 감정을 오롯이 전해본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답장을 받고 크게 감동한 것처럼, 어쩌면 저의 표현도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멀리 돌아보지 않아도, 당장 옆에서 일하는 내 옆의 동료에게, 늘 편이 되어주는 친구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에게조차 고마운 마음을 전한 적이 많이 없었습니다. 괜히 어색하고 부끄러워 속으로 생각하고 넘기기만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경험을 계기로 용기 내 조금씩 표현해보려 합니다. 마침 어떤 날이라는 핑계로 마음을 전달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신다면, 계절에 기대어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전해보면 어떨까요?
- 오늘도 저의 레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한 인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https://mailchi.mp/startupall/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