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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Feb 16. 2022

[스얼레터#282] 올림픽에서 배운 팀워크

21.8.16 스얼레터#282

도쿄올림픽을 보다가 친구와 옥신각신했던 주제가 있었는데요. 야구, 배구, 축구 같은 단체 종목에서는 감독의 전술이 우선일까, 선수들의 팀워크가 우선일까에 대한 논쟁이었습니다. 저는 선수들의 팀워크가 좋아도 감독의 리더십이나 전술이 좋지 않다면 결국 경기의 질이 떨어지리라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부진했던 팀들이 좋은 감독을 영입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최근 제 생각을 바꾼 인터뷰가 있었어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3:2로 승리한 뒤 주장 김연경 선수가 그러더라고요. 승리의 원인은 ‘팀워크’라고요. 감독의 전술과 선수의 기량도 중요하겠지만, 팀워크야말로 아주 중요한 경기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경제지 기자를 하다가 올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됐어요. 기자는 각개전투(各個戰鬪)죠. 본인의 발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회사 동료와 팀워크를 발휘할 경험은 많지 않아요. 같은 출입처 타사 기자 혹은 취재원과 만날 일이 더 많달까요. 

반대로 스얼에 합류하고 보니 구성원들과 협업하고 논의할 일이 많아요. 스타트업은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팀워크가 중요한 상황이 자주 오더라고요. 요새는 팀워크의 힘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요. 건강한 팀워크야말로 회사의 성과를 이루는 데에 있어 큰 몫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 스얼 동료들의 힘을 받고 있는 여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mailchi.mp/startupall/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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