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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Apr 18. 2022

[스얼레터 #310] 추억의 레코드판

22.4.18 스얼레터#310

여러분은 레트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2000년을 뜻하는 ‘Y2K’가 한창 패션계의 트렌드로 떠올랐었는데요. 청치마나 카고바지처럼 2000년도에 유행했던 패션이 시간이 지나 재탄생한 것이죠. 옷뿐만 아니라 턴테이블과 필름카메라, 심지어는 다마고치 게임기 등의 레트로 아이템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정작 레트로에 열광하는 젊은 층에게는 이런 것들이 추억이 아니라는 거에요. 대부분의 MZ세대는 사실 그 시절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어쩌면 그들은 한 영화 평론가의 말처럼,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를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렴 어떤가요. 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시대가 변해도 사랑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취향의 공유를 통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참 낭만적일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나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꼭 오래된 것이 아니라도 좋아요. 바쁜 일상에 잠시 잊고 있었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해 줄 수만 있다면요.


- 장바구니에 10만원어치 LP판을 담아 둔 예원 인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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