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 #316] 축구를 보며 생각한 것들

22.5.30 스얼레터#316

며칠 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23호 골을 넣었는데요.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선수와 함께 공동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저는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시아인이 유럽 5대 빅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

손흥민 선수의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서 그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레버쿠젠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아니라 나의 축구였다. 간단한 결론이다. 무거워진 통장은 그냥 겉모습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를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는 축구를 제일 좋아했고, 가장 잘하고 싶었기에 자제하고 훈련하면서 꿈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가 득점왕이 되기까지 인내하고 노력한 것들을 떠올리며,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력일지라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지난 겨울 동안 미뤄두었던 축구동아리를 준비 중인 다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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