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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Oct 16. 2023

[스얼레터#386] 언젠가 꽃은 핀다

2023.10.09. 스얼레터 #386

출처: 해외홍보문화원 홈페이지


길었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연휴가 꽤 길었지만, 멀리 가지 않고 가족끼리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마침 연휴 기간에 아시안게임이 진행되어 가족들과 여러 경기를 챙겨보았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감동적이고 멋진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배드민턴의 경우, 안세영 선수가 21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선사하며 2관왕에 등극했는데요. 결승 상대였던 천위페이 선수와는 18년 아시안게임, 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만나 발목을 잡혔으나, 이번 결승전에서는 부상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축구 남자 결승전도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전반 1분, 일본에 선제골을 먼저 내주었지만, 정우영 선수의 멋진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조영욱 선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현역 군인으로 김천 상무 소속으로 뛰고 있었던 조영욱 선수는 조기 전역을 하게 되었고,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군 면제로 해외 진출에 유리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덕분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신유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6년간 육상 국가 대표로 뛰었던 김국영 선수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꽃을 피우는 시기는 다르지만, 자신을 믿고 주어진 것을 묵묵히 해나가는 선수들을 보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이번 한 주도 최선을 다해보자고요!


- 내년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며, 다정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EK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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