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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Nov 27. 2023

[스얼레터#392] 다가오는 연말, 다시 봐야 할 영화

2023.11.21. 스얼레터 #392

출처: 다음영화

지난 주말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을 보았습니다. 피트 닥터 감독의 다른 작품인 <업>, <인사이드 아웃>과는 또 다른 감동과 울림이 있더라고요. <소울>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요. 먼저 조 가드너라는 인물은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된 날, 뜻밖의 사고로 영혼의 세계로 떨어집니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영혼 22번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관심사를 찾지 못해 오랫동안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하고 영혼으로 머물러 있었죠.


조는 22번의 마음속 불꽃을 찾아주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세우는데요. 두 주인공은 지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을 보내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조는 음악만이 자신을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삶에서 놓치고 무시해 왔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22번은 마음속 불꽃, 나를 살아가게 만드는 무언가가 꼭 타고난 재능이나 성취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저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너무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상을 보낸 것은 아닌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의미 있게 보냈는지' 등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올 한 해 썼던 일기와 찍은 사진들을 돌아보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틈틈이 여행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기도 했고, 배운 것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와 후회되는 것들도 있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려고요. <소울>이 여러분들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남은 연말은 더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오늘의 일기를 쓰며, 다정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kH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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