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397]크리스마스 마켓 탐방기
2023.12.25. 스얼레터#397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보셨나요? 올해는 특히 곳곳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광화문광장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는 마켓을 다녀왔는데요. 소상공인과 협업한 독특한 수공예품이 많아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었고, 먹을 것에 진심인 한국인들답게 흔히 아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말고도 각양각색의 푸드트럭과 로컬 푸드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방문했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떠올랐는데요. 상점마다 각기 다른 컨셉으로 섬세하게 지붕을 꾸며 놓고, 크리스마스에만 볼 수 있는 장식품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크레페와 뱅쇼를 살 때,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것도 인상 깊었어요. 이때 얻은 컵은 아직도 잘 쓰고 있기도 하고요.
며칠 전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 친구는 사람들이 반팔 입고 광장에 누워 여유롭게 '나 홀로 집에'를 보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매우 낯설고 새로웠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나라든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한다면 그 나라 특유의 분위기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꼭 볼거리가 많은 장소를 가지 않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음 주 스얼레터는 쉬어갑니다. 새해에 더 좋은 행사와 콘텐츠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충전하고 올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선물 교환식을 준비하고 있는 다정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Pk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