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황이라고 올려도 찾아와 봐주시는 분이 과연 있을까 싶긴 하지만 혹시라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짧게나마 안부 글 올립니다. 글을 새로 올리지 못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제가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다른 곳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바쁘게 업무를 진행하느라 브런치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옮긴 곳은 상세하게 얘기할 순 없지만 국내 IT업체 중 한 곳입니다. 이전에 쓴 글 중에서 스타트업을 그만두게 되면 IT업체로 이직하겠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저의 계획대로 되었네요.
매거진의 제목이 '개발자 from 대기업 to 스타트업'인지라 스타트업을 그만둔 지금의 저에겐 조금 낯뜨거운 제목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글은 끝까지 이어갈 생각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이었고 turning point였던 때인 만큼 잘 기록해두었다가 두고두고 볼 생각입니다.
글은 곧 다시 올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