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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훈 Feb 20. 2023

새롭게 합류 할 곳을 정했습니다

2023년 2월 2일에 퇴사 권고 받고 느낀점 을 링크드인에 포스팅 했어요. 18일 동안 10만명에게 도달 했습니다. 700명이 넘는 분들이 링크드인 게시물에 반응을 해주셨어요. 지금 이 시간에도 도달과 반응은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만나려면 꽤 긴 빌드업 기간이 필요했을텐데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 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퇴사 권고 소식을 보고 10명이 조금 넘는 대표님들이 직접 연락을 주셨고 결과적으로 3월 6일 월요일에 새롭게 합류 할 곳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류 할 곳이 어디인지는 차근히 소식을 전해볼 수 있도록 할게요. 


합류 할 곳에 대표님은 공고된 구인서나 JD 없이 링크드인으로 메시지를 주셨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으나 적합한 사람이 생기면 합류 제안을 하실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귀한 인연으로 만들어진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롭게 합류 할 곳에서 할 역할은 HR팀 리딩과 사업기획TF 두가지 역할을 맡으며 매출과 인사관리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일에 대해서 그리고 제가 얻고 싶은 바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달 했던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끼셨을 것 같아요. 대표님이 느끼신 실제 후기는 차근히 소식을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고 싶었던 터라 아주 알맞는 산업군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이전에 꿈꿔왔던 계획들을 앞당기가 된 것 같아서 조금은 설레이기도 해요. 제가 계획했던 일들은 직장인 10년차 회고에서 봐주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이직을 했던 순간들을 돌아보면, 

귀인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찾아다닌 덕분이기도 하지만 나타나주기도 했습니다. 처음 공동창업 때에 만났던 대표님도 저에겐 귀인이었고 트릿지로 이직할 때 제안해주셨던 HR리더 또한 저에게 귀인이었어요. 이번에도 귀인을 만나 기회를 잡아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퇴사 권고와 새로운 곳의 합류 과정에서 느낀점을 요약해보면,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대중들에게 표현했던 연습들이 기회를 만든 것 같구요. 브런치 활동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의 작은 가능성을 알아봐주시려는 몇몇 분들에게 나의 어떤면이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 계기일 것 같아요. 들려주신 몇가지 이야기와 비언어적 행동들로 추론해볼 수 있었어요. 결과로 보여지는 일들만 남은 것 같네요.  


댓글이나 반응으로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구요. 좋은 영향력이 전달되는 날이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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