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의 앱테크
며칠 전 threads에 혹시나 도움 되실분이 있을까 하여 내가 쓰는 돈버는 앱들에 대한 글을 올렸다.
난 영수증을 찍으면 포인트가 쌓여서 현금이나 기프트 카드로 바꿀 수 있는 영수증앱을 5개 사용 중이고
최근엔 걷는 수마다 포인트가 쌓이는 걷기 앱을 두 개 사용중이다. 아침 러닝만 해도 10000보 가까이 찍혀서 포인트 쌓기에 수월하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로 평소 사고 싶던 중고책을 몇 권 사거나 홈굿에 가서 향이 좋은 디퓨저나 바디로션을 하나씩 사곤 한다. 어떨땐 귀여운 머그컵을 골라 오기도 한다. 5달러 , 10달러 소소한 돈이지만 그동안 열심히 쌓은 포인트로 좋아하는 물건을 하나씩 골라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설문조사 앱도 해봤는데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들었어서 너무 부담되지 않는 영수증앱과 걷기 앱이 나에겐 잘 맞는 듯하다는 의견과 함께 내 리퍼럴 코드를 적어놓았다. 앱을 가입하며 리퍼럴 코드를 넣으면 본인뿐 아니라 나도 같이 포인트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생각지도 않게 내 글의 조회수가 18500 뷰를 넘어섰고 공유 20회 리포스트는 14회가 되었다.
꽤 많은 분들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나의 리퍼럴 코드를 입력해 주었는지 앱에 들어갈 때마다 포인트가 쭉쭉 올라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미국생활 속 앱테크에 관심이 높은걸 느낄수 있었다.
며칠간 내 코드로 친구추천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포인트가 많이 쌓여 그중 일부를 10달러 현금으로, 10달러 홈굿 기프트 카드로 바꾸었다. 이것으로 평소 소장하고 싶던 중고책을 2권 정도 고르고 기프트 카드로는 욕실에 다 쓴 디퓨저를 교체해주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수 있게 되었다.
글 하나를 올린후 평소엔 몇 달 걸려 쌓였을 포인트가 이틀 안에 채워지게 된 정말 감사하고 신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