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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 cozy Mar 26. 2024

왜 순수함을 느낄때 눈물이 날까

03.25.2024


하와이에서 너무 크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마주하던 김대호 아나운서가 울었을 때


소박한 한 끼 식사에 감사하며

화장기 없이 맑은 얼굴로 아이 같은 웃음을 짓던 비구니 스님을  봤을 때


나와 같이 걸으며 신나 하는 강아지의 맑은 눈망울을  볼 때


작은 손으로 기타를 치며 fly to the moon을 부르던 어린 소녀의 노래를 들었을 때


그리고 오늘 이하이의 only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고  눈물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아름다운 가사와  이하이의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듣고 또 들으며

눈물이 났다.

https://youtu.be/KmOVNVZEP9o?si=W5HVWU1-NeVCTJ18


왜 우린 순수함을 느낄 때 눈물이 나는 걸까

인터넷을 찾아보니

알듯 말듯한 여러 가지 이유들이  눈에 들어온다.


'순수한 건 퇴색되기 쉽고

지키기 어려운 것.

한순간인 것이라 너무 소중해서 울음이 나는 겁니다.'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상태.

천지창조 이전의 근원과 조물주에 맞닿는 의미가 있음'


'순수한 무언가가 내 안의 자아와 부딪히는 순간 우린 눈물이 납니다.

순수함에는 어떠한 인위적인 힘으로 당해낼 수 없는 아주 커다란 힘이 있습니다.'


순수에 대해 자세히 알 순 없지만

순수함이란

평소엔 사람들 마음 안  깊은 곳에 가려져  있던

고요하고 맑은 샘 까지 닿게 하는  

큰 울림이 있는

원초적이고 커다란 힘이란 건 확실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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