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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계절, 오월의 공간 : 오월호텔


동양의 선과 멋이 깃든 도심의 휴식처

오월호텔


일상은 잊고 어딘가에 고립되어 완벽한 휴식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숨가쁜 도시의 한복판,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오월호텔은 멀리 떠나는 여행 대신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진정한 휴가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다. 유럽의 건축구조와 동양의 선이 어우러진 헬레니즘이 깃들어있는 이 곳. 바닥과 벽의 마감재는 유럽산 자재를 썼지만, 그 공간에 놓인 가구나 소품은 동양의 멋이 담겨 있다. 단정한 잿빛 석재로 마감한 외관은 빌딩 숲 사이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갖는다. 


오월호텔은 동양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든하우스, 프라이빗 풀을 갖춘 아쿠아하우스, ㄷ자 구조의 테라스하우스, 오리엔탈하우스 등 각기다른 컨셉과 규모의 32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모든 룸의 욕실 수전은 이탈리아의 수전 명품 브랜드인 판티니(Fantini) 사의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는 모두 화가이자 공간디자이너인 故 김백선 작가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문방사우의 벼루를 모티브로 하여 동양의 절제와 멋을 기초로 한, 김백선 작가의 역작이자 유작이다.


연중 전시가 열리는 1층의 갤러리를 비롯해 호텔 곳곳에는 세심한 디테일이 묻어있다. 객실에 들어서면 GENEVA 스피커를 통해 객실과 어우러지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미니바에는 산 펠레그리노 탄산수와 소다가 비치되어 있다. TV를 켜면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도 있다. 조식은 게스트의 취향을 배려해 한식인 북엇국 정식과 아메리칸 스타일, 두 가지 메뉴로 준비된다. 다가올 여름의 휴가. 행복한 고립을 선물하는 오월의 공간으로 떠나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백선디자인, 故김백선, 은민(인테리어), 우신(건축) 
Photo by 박찬우



오월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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