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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on the sea : 간쯔우


간쯔우

Hiroshima, Japan


2017년 10월 첫 취항을 시작으로, 매번 38명의 승객에게 완벽한 바다 위 휴식을 선물하는 guntû. 일본 히로시마 현의 세토나이 해를 유영하는 선박호텔이다. guntû는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작은 바다 게의 별명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보통의 바다 게보다 살이 없고 덜 알려져 있지만 요리에 넣으면 풍미를 더하는 쓰임 좋은 식재료처럼, 배 위의 이 공간이 갖는 특별함으로 승객과 지역으로부터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길이 81.2m의 배 안에는 4개 타입의 총 19개 객실이 있는데, 대개 2박3일부터 6박7일의 일정으로 세토나이 해를 도는 다양한 항로의 패키지로 여행할 수 있다. 모든 객실은 바다와 접한 개별 테라스가 있고, 저마다의 창으로 바다는 물론 크고 작은 산과 섬의 사계절 풍경이 담긴다.



객실에 놓인 가구와 선박의 내/외부에 쓰인 자재는 대부분 목재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의 결이 생겨날 때 그러하듯, 그 향과 분위기에 둘러싸인 이 곳의 시간 또한 천천히, 온화하게 흐른다.



배 위에서의 휴식만큼 매력적인 것은, 세토나이 해에 있는 크고 작은 섬에 들러 보내는 시간이다. 산책, 낚시, 지역문화 체험 등 다양한 off-shi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스시와 정갈한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단순한 요리에 그치지 않고 매일의 날씨, 손님 각각의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최고의 식사가 준비된다. 눈부신 풍경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새로운 경험의 공간으로서의 guntû.더 이상 완벽할 수 있을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Yasushi Horibe

Image Credit © guntu



gunt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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