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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작은 섬, 우도의 하루 : 스테이 소도


우도의 하루가 오롯이 담긴 집

스테이소도


제주의 동쪽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20여 분이면 닿는, 작은 섬 우도. 하루내내 관광객으로 북적이다가도, 마지막 배가 떠나고 나면 노을과 함께 고요함이 찾아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나절 여행코스로 다녀가지만, 하루를 온전히 보내지 않고는 다 알지 못할 매력이 많은 섬이다. 배 시간에 쫓겨 급히 우도를 떠나는 바람에 마주하지 못했을 아름다운 노을과, 우리만의 시공간인 듯 어둠이 짙게 깔린 밤, 곳곳의 소소한 즐길거리, 그리고 좋은 장소로서 STAY SODO 까지. 1박2일의 시간을 온전히 우도에 할애해도 아깝지 않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지어진 STAY SODO 는 크게 두 동의 집, 바다를 바라보는 수영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A동은 거실과 주방, 침실로 나뉘며, 바로 옆의 B동은 2인을 위한 별도의 침실이다.



내부는 나무의 색과 부드러운 곡선 벽면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우도 그리고 이 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풍성했으면 하는 고민의 흔적들로 채워져 있다. 엄선해 고른 LP와 턴테이블, 함께 마실 커피와 차, 천천히 읽기 좋은 책이 준비되어 있고 밖으로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줄 노천탕, 바다건너 불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베큐 데크가 있다.



STAY SODO 는 나은이네 가족이 지은 집이다. 테이블 위에는 열한 살 나은이의 시선이 담긴 작은 책이 한 권 있는데, 아빠와 엄마가 집을 짓는 과정에서 미팅을 할 때마다 그 내용을 듣고 상상해서 적은 그림과 글을 엮어 만들었다. 우도와 소도에서 보내는 시간을 안내해 줄 가이드 맵도 준비되어 있다. 우도에서 장보고 요리하기, 턴테이블 음악듣기처럼 '머물며' 하는 여행이라 가능한 소소한 일들이 소개되어 있다. 낯설만도 한 우도에서의 1박, 소란했던 섬이 고요해지는 해질녘부터 시작될, 새로운 섬 여행을 기대해도 좋겠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Z-lab

Photo by Texture on Te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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