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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듯 한가로운 한 척의 배처럼 : 스테이1미터


땅에서부터, 일상으로부터 1m

스테이1미터


초록 들판 사이로 바다와 섬을 마주한 집. 제주의 서쪽 용수리, 차귀도가 보이는 마을에 위치한 스테이1미터는 탁 트인 풍경처럼 여유로운 하루가 기대되는 곳이다. 멀리서 보면 주변의 억새와 밀밭 사이를 유영하는 한 척의 배처럼 낮게 떠오른 모습이다. 바다 위의 그림같은 석양을 시야 방해없이 바로 마주할 수 있고, 그 빛이 집 안 곳곳을 채운다. 이름의 1미터(meter)는 땅에서 1m 높이에 지어졌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잠깐 멀어진 채 가벼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그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이 곳까지의 마음의 거리일 수도 있다. 땅으로부터, 일상으로부터 1m. 스테이1미터라는 공간의 시작, 그리고 완성된 집의 모습이 이름 그대로인 셈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팽나무 한 그루가 반긴다. 긴 타원형의 단층건물 양 끝에는 두 개의 침실이 자리하고, 각각 야외욕조와 데크로 연결된다. 가운데 공간은 거실과 주방으로 꾸며져 있다. 집의 한쪽 면, 바다 방향이 모두 통창이기 때문에 시간 흐름과 계절의 변화 속에서 풍경과 일상이 자연스레 섞인다.



마당에는 수영장과 야외테이블이 있다. 수영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이 0.5m, 1.4m 깊이로 분리되어 있고, 수영과 바베큐 등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을 고려해 야외테이블 옆으로 간이 개수대를 설치한 배려가 돋보인다. 집의 뒷쪽으로는 원형계단이 있는데, 주변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탑 데크로 오를 수 있다.



스테이1미터는 사방으로 다양한 풍경을 안고 있다. 서쪽으로는 석양이 지는 차귀도와 와도, 남쪽으로는 오름인 당산봉의 단아한 풍경, 동쪽으로는 멀리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끝이 아니다. 가을이 되면 꽃대가 올라와 진주빛 물결을 만드는 집 앞의 갈대정원, 루프탑에 올라 감상하는 까만 밤 하늘의 별까지. 시선 닿는 모든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눈과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수포구를 산책하고, 신창고산 해안도로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을 풍성하게 한다. 아파트와 빌딩 숲을 벗어나 이 곳으로의 여행을 결심했다면, 마음은 1m의 거리를 달려 이미 스테이1미터에 도착했을지도 모른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지랩(Z_lab)

Photo by 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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