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바닷가에 비치는 달빛 : 월화여인숙


달빛이 영롱한 바닷가 여인숙의 재해석

월화여인숙


'월화여인숙'은 70년대 말 문을 열었던 여인숙 자리에 신축된 스테이다. 요일을 뜻하는 ‘月火’가 아닌 영롱한 달빛을 뜻하는 ‘月華’로, 달빛이 영롱하게 빛나는 검은 바다 옆 작고 하얀 여인숙을 떠오르게 한다. 처음엔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 후 신축된 월화여인숙은 원래 건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최대한 주위의 건물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간결한 외부 디자인을 유지했다. '여행은 아무런 의무없는 타인의 삶에 잠시 편입하는 것’이라는 호스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월화여인숙은 화려하지만 이질감이 드는 상업적인 숙소공간이 아니라, 여행자가 바닷가 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시 머무는 느낌을 전해준다.

 


서핑의 중심 양양, 그중에서도 ‘월화여인숙’은 가장 힙
한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지척에 위치하고 있다. 총 3층 건물 중 2~3층 복층으로 구성된 공간에는 2개의 침실, 2.5개의 화장실 그리고 넓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있으며, 뒷산으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13평 규모의 테라스가 마련되있다.



호스트는 바닷가 여인숙을 떠올릴 수 있는 하얀 벽과 오크 원목 바닥과 가구들로 마무리해 빈티지와 우아함, 간결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의도했다. 내부는 오크원목 소재의 헤링본 마루와 미닫이문들, 그리고 Standard.A의 슬림한 가구들, 그리고 루이스폴센 펜던트 조명, Nest온도조절기, Fontini 스위치 등 작은 디테일에 집중해 숙소 전체가 하나의 가구와 같은 느낌을 준다.



1979년 지어진 오래된 여인숙 자리에 2016년 신축된 월화여인숙은, 건물의 외관은 기존의 모티브를 유지하면서 주위 건물들과 잘 조화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는 최대한 집과 같은 편안함을 줄 수 있게 꾸몄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서핑의 중심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배워봐도 좋고, 한없이 푸른 하늘과 바다를 구경하며 동네 곳곳에 생겨나는 멋진 식당, 카페, Bar들을 들려봐도 좋겠다. 월화여인숙에 드는 햇볕을 즐기면서 70년대 빈티지 AR 오디오로 하루 종일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으며 느긋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근사한 경험이 아닐까.



Edited by STAYFOLIO
Directing by 남해의 봄날

Designed by 강용상

Photo by 박기훈(@arc_factory)



월화여인숙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19. 5. 10 - 5. 24

혜택 : 10% 할인 & 1층 서프샵 카페 이용권(슈러스 방문 시 롱블랙 2잔 제공)


월화여인숙 예약하기



남다른 공간과 서비스

온전한 머무름을 위한 스테이 포트폴리오



매거진의 이전글 Time to escape : 퓨전리조트 푸꾸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