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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주택가 속 독특한 개성의 공간 : 로스트펭귄


여행이 아닌 내 집처럼 지내보는 일상의 하루

로스트펭귄


관광명소인 부산 광안리에 여행자로서가 아닌 마치 내 집처럼 지내 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시끌벅적한 해변 유흥가가 아닌, 광안역과 해변 사이의 주택가에 자리 잡은 로스트펭귄은 서울과 유럽 등지에서의 12년 타향살이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호스트가 지은 곳으로, 타지 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섬세한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호스트가 1년간 발품을 팔아 찾은 땅에 초등학교 동창 친구인 김병찬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가 1년간 설계를 하고, 또 1년의 시공 기간을 거쳐 느리게 완공된 로스트펭귄은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픈되었다. 오래된 주택가에 홀로 하얗게 빛나고 있는 외관을 보면 길 잃은 펭귄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별도의 출입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2인실 2개와 4인실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객실은 독특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복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 위치한 로프트 객실은 퀸사이즈 침대가 놓인 침실이 위층, 부엌과 욕실, 거실은 아래층에 위치하여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하였다. 흰 벽과 나무 계단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해 커플들을 위한 객실로 좋다. 3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1인 혹은 비즈니스 출장을 위해 잘 맞는 원룸형 객실이다.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다.



4층에 위치한 루프탑은 특유의 경사진 노출 콘크리트 벽면과 무채색의 가구들이 멋스럽다. 건물을 둘러 올라가는 계단실의 독특한 공간감과, 비밀번호를 누르면 열리는 철문, 경사진 벽면의 다양한 형태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 등은 둘이서 여행하더라도 이곳을 예약하고 싶어지는 이유이다. 오븐이 갖춰진 부엌에서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먹거나, 산책하듯 걸어나가면 마주할 수 있는 바다를 바라보다 돌아와 욕조에 몸을 담가도 좋다.



건물 1층에는 셀프 세탁소인 '런드리 클럽'이 자리하고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산뜻한 색상의 세탁기, 건조기는 마치 카페와 같은 느낌을 준다. 무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낸 뒤, 바로 세탁과 건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바닷가 마을에 살아보고 싶었다면 로스트펭귄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Directing by 로스트펭귄

Architect by Kim Byungchan

Photo by 안수향



로스트펭귄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20. 4. 24 - 5. 21

혜택 : 10% 할인 & 런드리클럽 1만원권, 티백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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