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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핀란드 집 : 탈로서울


한국의 정서와 북유럽 문화가 깃든 공간

탈로서울


다양한 상점과 관광객으로 가득 찬 가로수길. 그 안쪽 조용한 골목 한편, 30년 된 빌라에 탈로서울이 자리하고 있다. 탈로(talo)는 핀란드어로 ‘집’이라는 의미로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핀란드 집’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곳은 복잡한 서울에서 북유럽의 공간과 생활 문화를 온전히 경험하게 하기 위한 탈로서울 대표의 취향과 바람이 집적된 공간이다. 오래된 빌라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예전 집 구조는 원형 그대로 간직한 채 북유럽의 생활 문화를 담고자 했다. 특히 핀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의 정신을 담아 가구 그 자체보다는 공간과의 조화를 먼저 고려했다.



낮은 층고를 지닌 서로 다른 크기의 공간들은 각각 침실과 다이닝룸, 거실, 주방으로 구분해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또한 탈로서울은 집 구조상 해가 짧은 북유럽 실내 환경과 비슷한 점을 고려하여 실내 생활에 필요한 조도를 특별히 신경 쓰는 북유럽의 문화를 반영한 조명 배치에 신중을 가했다. 침실은 메인 침실과 보조 침실 총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에서 4인까지 머물기에 적합하다. 특히 침실은 다른 공간과 달리 카펫으로 마감해 따뜻함과 안락함을 한층 더했다. 주방은 직접 짜 맞춘 수납장과 핀란드 식기류들로 구성해 북유럽 감성이 그대로 부엌으로 이어진다. 주방 옆에 마련된 아늑한 다이닝룸은 원형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오롯이 음식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북유럽 문화 경험의 중요 매개체인 빈티지 아르텍(Artek)은 호스트가 수년간 세계 각지에서 직접 수집해온 것들이다. 공간 구석구석 배치된 오브제와 책, 미술작품, 조명 등은 공간과의 조화는 물론 이용자의 경험과 편의를 고려하여 직접 세심하게 선정하여 배치했다. 특히, 북유럽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과 곳곳에 놓인 감도 있는 제품과 디테일에서 북유럽 문화와 한국적 정서를 함께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빌딩 숲속,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탈로서울에서 소중한 사람과 느릿하고 다정한 핀란드의 시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irecting by Taloseoul

Photo by Texture on Texture



탈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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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0. 6. 30 -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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