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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따뜻한 휴식 : 온화가


온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보내는 포근한 하루

온화가


강릉의 교동 구시가지 일대는 오래된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조용한 지역이다. 온화가는 도시의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편안한 쉼을 즐기고 싶은 작은 소망과 함께 이곳에 자리 잡았다. 특히 온화가가 위치한 골목은 멀리서 보면 꽃이 산 위에 떠있는 것처럼 꽃이 많이 피는 화부산 옆에 위치하여 봄, 여름엔 꽃향기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지어진 지 50년이 넘은 이 집은 옛 가옥의 특징인 천장의 서까래와 외벽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심플하고 정겨운 외관이 강릉 특유의 담백함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온화가는 이름 그대로 따뜻함, 기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화이트와 우드를 주 재료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거실에는 마당을 가득 품은 대형 창문 덕분에 자연 채광만으로도 밝고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호스트의 취향이 담긴 가구와 오브제들은 각 공간에 조화롭게 놓여 머무는 동안 여유로운 마음을 선사한다. 최소한의 장식으로 어루만진 침실은 온전히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다른 공간인 플레이룸은 다락방처럼 편하게 누워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또한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온화가의 곳곳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당에는 오래된 주목나무를 중심으로 소박한 정원을 만들었고, 한편에는 이국적인 벤치 공간을 마련하여 일상을 벗어난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온화가에서는 강릉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광지에 차량 15분 이내로 닿을 수 있고 도보로도 동네 카페나 베이커리 등을 방문하기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서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다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해도 좋다. 온화가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쉼을 즐기기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심은정

Photo by 백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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