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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속에서 관심을 마주하다 : 어바웃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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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몽환적인 춘천에서의 하룻밤

어바웃플로우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낮게 깔린 물안개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도시 춘천.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답게 춘천의 새벽 공기에는 이슬이 가득하다. ‘어바웃플로우’는 춘천 분지 내에서도 대부분의 평지를 차지하고 있는 신북읍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낮은 시선에서 바라보는 산세는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게 다가온다. 2층 목조 주택 구조를 가진 어바웃플로우는 본래 1층에는 부모님 세대가, 2층에는 자녀 세대가 거주하던 공간이었다. 직장의 이전으로 인해 자녀 세대가 분가한 뒤 남겨진 공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어바웃플로우는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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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공간을 중심으로 어바웃플로우는 스테이를 '쉼'과 '관심'이라는 두 개의 테마로 분리한다. about pause(쉼에 관하여)는 오롯한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메인 침실에는 가로로 긴 창이 나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 춘천의 풍경을 담는다. 세컨드 침실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를 마련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물한다. 좌식 거실에서는 빔 프로젝트가 있어 좋아하는 영화를 틀어놓고 편히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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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interest(관심 있는 것들에 관하여)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다이닝룸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미뤄두었던 서로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 좋다. 독특한 구조가 돋보이는 작은 서재는 조용히 앉아 읽고 쓰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길게 나 있는 미니 테라스에서는 마당과 데크가 한눈에 보이고 스테이를 감싼 자연이 전면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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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의 정성이 어린 이 집은 내내 포근하고 안락한 기분이 들게 한다. 창밖으로는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너른 산세와 탁 트인 전경이 신기하고 경이롭게 다가온다. 어바웃플로우의 진짜 매력이 알고 싶다면 일찍 일어나 커피와 담요를 챙겨 테라스로 나가 보자. 떠오르는 해와 물안개가 나직이 깔려 신비로운 모습이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운이 좋다면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오는 구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날 수도 있다. 따스한 진심이 묻어나는 공간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쉼의 흐름에 몸을 맡겨 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이 여행의 한 흐름 속에서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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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about flow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어바웃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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