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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재탄생한 오래된 물류창고 : 스몰하우스 빅도어


누구에게나 열린 도심 속 스테이

스몰하우스 빅도어


명동에 위치한 디자인호텔의 1세대 격인 스몰하우스빅도어(Smallhousebigdoor). 도심 재개발구역 내에 위치한 54년 된 물류창고가 감각적인 호텔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이곳을 매만진 디자인 그룹은 디자인메소즈(Design Methods)로 건물 외관부터 실내외 인테리어의 모든 설계와 가구 디자인, 호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까지 총괄해서 진행했다. 



스몰하우스빅도어라는 이름은 남정모 디자이너가 대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디자인메소즈의 이상필 디자이너와 함께 스튜디오의 이름으로 생각해둔 것인데 호텔의 이름이 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경계를 마음껏 넘나들며 제한 없이 자신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내고자 했던 열망은 60년 된 오래된 물류창고를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독창적인 디자인 호텔을 탄생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스몰하우스빅도어의 가장 큰 개념은 ‘열림(open)’이다. 단순히 잠만 자는 스테이가 아닌 누구나 쉽게 들어와 이곳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와 활동, 디자인을 향유할 수 있고 자발적인 문화 활동도 일으킬 수 있다.



호텔의 디자인 과정에 있어 ‘오픈 소스(open source)’와 3D프린터를 적극 활용한 점도 독특하다. 엔조 마리(Enzo Mari)의 가구는 이러한 오픈 소스를 통해 제작되었고 디자인메소즈에서 디자인한 스택과 스툴, 조명, 소품 등도 오픈소스로 내놓아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객실 내에는 다용도의 체스트(chest)를 고안하여 컴팩트한 공간의 효율과 사용성을 높였다.



사용된 가구와 제품, 그래픽 등에 부여된 일관적이고 인상적인 디자인이 공간을 특화시키고 돋보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산업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메소즈의 특징을 확실하게 엿볼 수 있다. 스테이 외에도 열림에 개념에 맞춰 1층에는 스몰하우스빅도어의 이름에 변주를 준 ‘소가대문(小家大門)’이라는 이름의 비스트로 &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투숙객이 아니어도 편하게 넘나들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도심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몰하우스빅도어에서 서울의 매력을 천천히 느껴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DESIGN METHODS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스몰하우스 빅도어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20. 1. 15 - 1. 28

혜택 : 
수토메 호스피탈리티 10ml &
아메리카노 1잔 &
late check-out (기존 11시에서 12시로 연장)


스몰하우스 빅도어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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