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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에 안위가 되어주는 명상 스테이 : 디귿집


고요하고 적정(寂靜)한 상태

디귿집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북촌은 옛 도성의 중심지에 위치해 지금까지도 많은 한옥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남아있는 한옥들은 오래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며 저 멀리 보이는 산자락과 빌딩의 풍경을 조화롭게 이룬다. 그 풍경의 한자리에서 ’디귿집’은 여백과 조화가 더해진 한옥의 모습으로 계절이 변해가는 시간을 담고 있다. 호스트는 몇 년간의 운영 기간을 거치며 한옥이 주는 장점과 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한옥이 주는 정서적인 안정감은 명상과 닮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명상 스테이로서의 ‘디귿집’을 준비했다.



소나무 정원과 노천탕이 자리한 마당을 중심으로 50평 규모의 널찍한 한옥은 사람들이 마주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이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 좋은 대청과 좌식 소파가 마련된 거실, 빅테이블이 자리한 주방, 소청을 중심으로 하는 두 개의 침실까지. 개별적인 사용보다는 함께하기 위한 구조와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곳곳에는 명상에 도움을 주고 경험을 풍부하게 할 오감의 요소들을 마련했다. 백자에 담긴 작은 분재는 시각의 여백을 더하고, 내추럴 향수와 인센스는 차분한 마음가짐을 지니게 한다. 별도로 신청하면 침실에서 프라이빗하게 경험하는 사운드 테라피 세션이 준비된다. 크리스탈 싱잉볼과 히말라야 싱잉볼을 사용한 공명과 진동을 통해 느껴보는 명상법으로 사운드 테라피에 대한 소개와 세션 진행이 이어진다. 명상 후에는 대청으로 이동하여 정갈한 마음으로 찻잎을 우리고, 차의 맛을 풍부하고 세밀하게 느껴본다.



마음을 머물고 알아차림을 유지하여 고요하고 적정(寂靜)한 상태. 쉼을 위하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디귿집은 몸과 마음의 고요함에 초점을 둔다. 그것은 한옥의 처마 끝에서 흘러가는 구름을 그저 바라보는 것, 혹은 명상과 함께 깊이 있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될 수 있겠다.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여백 속에서 잡념은 내려두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 삶의 풍요를 위하는 여유와 사색을 전하며, 디귿집이 지친 마음에 치유가 필요한 당신에게 안위(安慰)가 될 수 있는 필요한 공간으로 다가가길.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디귿집

Photo by 디귿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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