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애월에서 보내는 느릿한 시간 : 나를 위한 하루


오롯이 나를 위해 보내는 하루

나를 위한 하루


매일 아침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고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한 뒤, 자전거를 타고 근처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제주살이의 모습일 것이다. 호스트는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제주살이를 잠깐이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하루'를 꾸몄다. 나를 위한 하루는 애월읍의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에 있지만 카페 거리와 해수욕장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의 가깝다. 머무르는 것만으로 여행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곳은 여행과 일상의 경계에 있다.



나를 위한 하루는 호스트가 머무르는 하우스 동, 카페 동 그리고 여행자를 위한 스테이 동으로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세 동은 230평 규모로 디귿(ㄷ)의 형태로 지어져 있다. 스테이 동은 호스트가 직접 설계부터 참여하여 만든 목조 건물이다. 널찍한 복층형의 구조로 1층에서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과 푹신한 소파가 구비되어 있고, 2층에는 침실이 있어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리되어 있다.



천장이 높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면 온 공간에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다양한 초록 잎의 식물과 알록달록한 가구가 마음을 밝게 만들고 빈티지의 소품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카페에 온 듯 눈길을 끈다. 호스트가 오랜 기간 모아 온 소품으로 머무르는 동안 특이하고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당에 있는 정원에는 꽃이 흐드러져 있어 론체어에 앉아 깊이 있는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한담해변으로 가서 느긋하게 일몰을 감상하고, 어두워지면 옥상의 루프탑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푹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풍성하고 건강한 조식을 먹으며 떠나기 전까지 환대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걱정을 잠시 내려 두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쉬어 가는 하루, 오롯이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황성경, 김동원

Photo by 이병근



나를 위한 하루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21. 6. 3 - 2021. 6. 17

혜택 : 8월 10% 할인 


나를 위한 하루 예약하기



남다른 공간과 서비스

온전한 머무름을 위한 스테이 포트폴리오



매거진의 이전글 종로의 재발견 : 어베터플레이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