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 자체를 담은 고택 : 쏘그베
제주 속에서 제주를 누리다
쏘그베
제주 공항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애월읍 하귀. 파도 소리가 들리는 곳에 제주 그 자체를 담은 고택이 있다. 제주 토박이인 호스트는 제주에서의 삶과 오랜 여행을 바탕으로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제주 전통 가옥을 꿈꾸었다. ‘속에’라는 뜻의 제주 방언을 뜻하는 쏘그베는 제주의 돌집의 원형을 존중하면서도 머무는 이에게 편안한 경험을 주기 위해 제주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쏘그베’는 제주의 전통가옥의 특색을 잃어버리지 않게 200여 년 이상 된 옛 가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졌으며, 마당을 가운데 두고 안거리와 밖거리로 나누어져 있다. 안거리는 가족탕, 그리고 외부 주방이 마련되어있어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밖거리에는 넓은 수영장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단독 자쿠지, 동귀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조망대까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준비가 되어 있다.
‘쏘그베’의 재료들은 제주 특유의 고재들을 이용하여 시공되었으며, 침구는 갈중이라는 제주의 전통천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사용하는 컵까지 직접 도자기로 구워 제작하여 제주전통 가옥의 콘셉트를 잃지 않게 제작한 부분은 호스트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호스트는 더 나아가 노천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입욕제를 재료별로 준비하여, 게스트가 취향에 맞는 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다. 밖에 나가지 않고도 제주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곳. ‘쏘그베’ 속에서 제주의 풍성한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irecting by 쏘그베(문정미)
Designed by 쏘그베(문정미)
Photo by 이병근
쏘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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