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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창 가득 담긴 제주의 모든 것 : 서귀맨션02


잠시 멈추어 봄으로 받는 일상의 위안

서귀맨션02


제주 서귀포의 중심가인 서귀동에는 너른 바다의 서귀항과 새섬이 있고, 뒤쪽에는 웅장한 한라산이 있다. 호스트는 자신의 고향인 이곳에 지친 사람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서귀맨션'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큰 창이 매력인 공간이다. 창밖을 보면 온종일 배가 왕래하며 새벽부터 부산한 항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날을 뒤로하고 가만히 멈추어 봄으로써 잔잔한 위안을 받는다. 



서귀맨션은 좁은 땅을 높게 올린 5층의 협소 주택으로 ‘서귀맨션01’ 과 ‘서귀맨션02’로 이루어져 있다. 각 층을 컴팩트하게 구성하여 공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내부에서도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벽체 위에 원목을 덧대었고 자연과 연관된 오브제, 직접 키운 식물로 공간을 꾸몄다. 1층부터 2층까지는 서귀맨션02의 객실로, 3층부터 테라스가 있는 5층까지 세 개의 층은 서귀맨션01의 객실로 사용된다. 



서귀맨션02에는 커피 바가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카페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전반적으로 원목을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주고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됨을 더했다. 서귀맨션01인 3층에는 다이닝 공간으로 깔끔한 주방과 볕이 잘 드는 테이블이 있다. 한편에는 큐레이팅 된 책들이 구비되어 독서를 즐기기에 좋다. 나무 계단을 따라 4층으로 올라가면 포근한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5층 테라스에서는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어 제주에 와 있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쉼을 향유하는 공간이기에 마음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해주는 향을 곳곳에 배치했다.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다과, 공간과 어울리는 음악을 준비되어 서귀맨션을 보다 깊게 경험할 수 있다. 창가에 앉아 펼쳐지는 해 질 녘의 노을과 제주 밤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의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서귀맨션(Styling & Interior)

Photo by 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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