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마주한 조천마을 하얀집
하루앤하루
제주 동쪽 조천마을 깊숙한 곳에 자리한 '하루앤하루'는, 높은 박공지붕의 신축건물과 현무암으로 마감한 돌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스테이다. 건물 전체가 마을의 소담스런 풍경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정성을 담아 꾸민 곳곳의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바쁜 일상을 떠나 여유로운 쉼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곳이다.
하루앤하루는 돌집과 옥상정원집, 두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돌집은 메인동과 별채로 나뉘며, 옥상정원집은 두 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빈티지한 조명과 햇살 가득한 주방, 바다가 보이는 야외테라스, 고요한 바닷가를 품은 침실은 머무는 이에게 편안함과 느긋함을 선사한다. 하귤나무가 자라는 잔디마당에서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육지를 떠나 제주로 온 호스트는, 이 공간이 잠시 들러 쉬는 곳이기 보다는 머무는 자체로 여행의 일부가 되길 바라며 스테이를 가꿔가고 있다. 하루앤하루가 마주한 바다는 만(灣)으로 동네 깊숙이 들어와 있어, 파도가 크지 않고 잔잔하다. 야외테라스와 옥상정원에서 고즈넉한 바다의 석양을 보며 느린 하루, 망중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포머티브건축
Constructed by 좋은하우징
Photo by 이병근
하루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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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7. 10. 17 -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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