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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에 품격을 더한, 고택의 재해석 : 구름에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고택 리조트



WHY 

옛것을 지키고자 하는 움직임


안동 구름에 리조트는 전통 고택 리조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스테이다. 고택과 리조트라는 상반된 단어는 전통과 현대를 적절하게 공존시키고자 하는 안동 구름에 리조트의 목표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칭해지는 안동에서 고택의 가치와 장점은 지키고 불편함은 보완하며 안동 구름에 리조트는 그들만의 중심을 지키며 조용하게 안동에서 자리를 잡으며 운영되고 있다.



PEOPLE

전통의 가치와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공간


SK행복나눔재단은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함께 행복전통마을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였다. 역사적 · 학술적 ·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전통 가옥을 기반으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곳이 바로 안동 ‘구름에’이다. SK행복나눔재단에서는 ‘구름에’를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브랜딩과 운영까지 치열하게 고민해 고택을 의미 있게 살리고자 하였다.고택의 가치를 지키면서 스테이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 역시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설계는 더시스템랩의 김찬중 건축가를 필두로 진행되었다. 김찬중 건축가는 단순히 고택을 재생하고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고택의 장점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단점은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며 설계를 진행했다. 현대인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외부 화장실은 방 한 칸을 과감히 포기하며 내부에 위치시키거나 현대적인 소재를 드러나지 않게 추가하여 단열을 신경 쓰는 등 틀은 바꾸지 않으면서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썼다.



LOCATION

안동댐을 다시 끌어안은 구름에


현재 ‘구름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원래 고택들이 자리 잡은 곳이 아니었다. ‘구름에’의 고택들은 적게는 200년, 많게는 400년의 시간을 간직한 고택들인데 본래는 현재 안동댐이 위치한 곳에 산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1975년 안동댐 건설이 확정되며 수몰 위기에 처하게 되자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고택들을 현재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



SPACE

비움과 채움의 공간


‘구름에’는 크게 ‘비움’과 ‘채움’이라는 두 가지의 콘셉트 아래에 공간을 구성하였다. 비움의 공간은 고택 스테이 공간, 채움의 공간은 전통 체험 공간으로 구분하여 비움과 채움을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비움의 공간인 고택 스테이 공간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며 비워내는 곳, 그리고 전통 체험 공간은 신축 한옥으로 구성하여 고택에서는 한계가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의 경험을 선사하는 채움의 공간이 되었다.



4 POINT OF VIEW


ORIGINALITY | 고택 스테이의 새로운 시도

DESIGN | 전통과 현대의 만남

MIND | 안동 지역의 진심이 느껴지는 환대

PRICE | 고택을 편리하게 즐기는 합리적인 선택



스테이폴리오

사진박기훈



구름에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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