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공간을 오늘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다 : 하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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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독이는 고요한 행위에 대하여

HASEOKJAE


오래된 공간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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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공간을 지키면서 오늘의 공간이 주는 편리함을 누릴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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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태봉산이 앞을 지키고 바다를 곁에 둔 상시동리에 위치한 '하석재'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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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재는 150년의 고옥 속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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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들을 보존하되 기존 쓰임새와 다르게 활용하여 하석재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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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재는 본채와 별채로 나뉘며 거실, 침실, 실내 자쿠지, 두 개의 화장실, 욕실, 다이닝 룸과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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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바깥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던 사랑채에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을 두었다. 곡식을 저장하던

곳간은 스파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곳간을 이루던 목재의 벽을 유지하여 자쿠지 속에서 그 시절

고즈넉한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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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구와 짐들을 보관하던 창고는 다이닝 룸이 되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쌓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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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중심인 대청마루는 온전한 옛 구조를 간직하며 본채의 모든 동선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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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 앉으면 기와 담 너머에 수놓아진 자연의 색을 마주한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에 맞추어 추녀 끝에 달린 풍경이 청아하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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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에는 다기와 함께 호스트가 추천하는 한국 차를 준비하였다.

찻잔을 따스하게 데운 찻물을 퇴수기에 부음으로써 어질러진 마음을 정갈히 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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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거닐기 좋은 시골길이나 산길이 있어 나무와 흙의 냄새를 맡으며

가벼운 산책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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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행해지는 고요한 행위는 일상에서 받은 피로를 느슨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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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하석재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하석재

스테이폴리오 프리오더


기간 : 2022. 6. 8 - 6. 15

혜택 : 호스트 추천 도서, 책갈피와 감로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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