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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의 미학 : 이리루


햇빛과 친하며 바람이 잘 드는 한옥에서 누리는 안식

IRIRU


서울시 은평구 한옥마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편안하고 정돈된 모습의 한옥 스테이 '이리루'는 인간문화재 대목장과 소목장의 손길로 완성되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자연과 동화된 공간이다.



한옥의 대표적 지붕 모양인 팔작지붕, 맞배지붕, 우진각 지붕을 모두 품고 있다. 호스트는 공간을

설계하며 의도적으로 과한 장식을 배제하여 비례미를 유지한 채 절제미가 돋보이도록 하였다.



이리루는 고즈넉한 마당과 운유루와 하심채, 두 개의 객실로 구성된다.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미니멀한 구성을 더해 편안함을 담았다. 내부는 나무 향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운유루는 침실, 거실 그리고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누마루가 아름다운 운유루는 황토로 만들어졌으며

무해한 자재로 만들어졌다.



대청마루가 탁 트인 하심채는 침실, 대청마루, 주방 그리고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은 어두운 검은색으로 꾸며 한옥 특유의 고요함을 해치지 않도록 하였다. 하심채에는 이리루를 형상화한 최서원 민화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다.



또한 두 객실 모두 편백으로 지어진 탕과 사우나가 있어 피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두 개의 객실을 모두 대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호스트는 윷놀이를 준비해 두어 함께하는 이들이 전통을 담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이리루에는 여러 매력 요소가 녹아있다. 자연의 경치를 빌린 차경에 북한산과 하늘이 담겨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창밖의 풍경은 오감을 깨운다.



햇살과 바람이 단잠을 깨운 뒤에는 노닐마루에서 제공되는 건강한 브런치를 먹어 보자.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듯하다.



식사를 마친 뒤 디저트가 제공된다. 호스트가 모은 빈티지 찻잔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홍차 혹은 커피를 마셔보면 어떨까.



조식을 먹은 뒤에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 사이를 지나 북한산의 계곡까지 이어지는 길로

산책을 가도 좋겠다.



또한 호스트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공간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차를 맛있게 우리는 법, 차 예절을 안내하는 다도 및 명상 프로그램과 한복 대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깊은 호흡과 명상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비워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을 들여 멀리 떠나지 않아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한옥 이리루는 당신이 마음을 낮추고 겸허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인간문화재 이연훈 대목장, 심용식 소목장, 건축사무소 오브, 양정원 건축사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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