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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에 몸을 담그고 수풀과 마주하다 : 청수풀


프라이빗 사계절 인도어 온수풀 스테이

청수풀


제주 서편 한경면 중산간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가진 청수리 마을이 있다. 청수리는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품고 있으며, 운문산 반딧불이의 최대 서식지로 불리기도 한다. 곶자왈을 향해 있는 너른 사계절 인도어 온수풀과 파릇한 이끼 정원이 매력적인 ‘청수풀’은 마을의 이름을 꼭 닮아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고 푸른 야외 정원이 펼쳐지고, 작은 오름 위로 팽나무 두 그루가 보인다. 오름을 따라 난 산책로 외에도 정원에는 바베큐와 조리가 가능한 야외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야외 공간을 오래 즐길 수 있다. 청수풀은 본채와 다실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로는 이끼 정원이 있다. 



1층 다이닝 공간에서는 큰 창을 여러 방향으로 내어 주변을 둘러싼 수풀을 감상할 수 있다. 반면, 침실은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쪽만 창을 내었다. 건너편의 티 룸은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즐기기에 좋다.



 2층으로 올라가면 청수풀의 가장 큰 매력인 사계절 인도어 온수풀이 나온다. 넓게 그리고 멀리 뻗은 수영장에서 헤엄치다 보면 곶자왈에 가까워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끼 정원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바람길의 시원한 바람을 즐겨 본다. 수영을 즐기다 이따금 의자에 앉아 멀리 곶자왈을 멍하니 바라보기도 한다. 수영이 끝난 후, 다실로 가 따뜻한 차로 몸을 달래고 조금 낮은 시선으로 곶자왈을 마주한다.



 야외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을 차려 먹은 뒤 오름을 천천히 걸으며 팽나무 두 그루를 가만히 올려다본다. 지금 내려앉는 감정을 그대로 마주해 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어반플롯

Photo by 이병근



청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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