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 맞아? 마치 해외 같은 아름다운 국내 호텔들
코로나 19. 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라는 질병이 어느새 2020년을 지나 2021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 또한 자유롭지 못한 이 시기를 살아가며, 여행에 대한 목마름은 점점 쌓여만 가고 있지요.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가 개발되고 점점 더 좋아질 상황을 기대하며, 해외여행을 대신하여 국내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정취의 호텔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내여행이 자유로워지는 날, 해외여행의 목마름을 국내에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나트랑 등등 국내에서 찾은 이국적인 정취의 호텔들을 둘러보며 내가 가고 싶었던 나라, 보고 싶었던 모습들을 한번 찾아보아요.
해외 못지않은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유럽의 이탈리아 중부, 중요한 와인 산지로도 손꼽히는 곳으로 탁 트여있는 주황색 지붕의 집들이 곳곳에 있는 매력적인 토스카나 지역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구릉지가 펼쳐진 곳으로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장인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와 닮은 호텔은 어디일까요?
바로 제주도의 토스카나 호텔입니다. 이름마저 토스카나를 본떠 만든 이 곳은 얼핏 보면 이탈리아로 착각할 정도로 많이 닮아있어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오후, 광장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커피 한잔을 즐기는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문화와 미식을 즐기고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느림의 미학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빛에 씻긴 섬'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의 산토리니입니다. 한국에는 포카리스웨트 음료의 CF 광고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포카리스웨트 촬영지는 산토리니가 아닌 미코노스라는 섬이라고 해요. 화산이 터져 절벽이 된 가파른 땅에 하얗게 채색된 가옥 수백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 곳은 눈이 부실만큼 새하얀 벽들과 바다색을 닮은 파란 포인트가 눈에 띄는 곳이에요. 미로 같은 골목들을 지나 햇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을 닮은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쏠비치 리조트입니다. 산토리니처럼 바다 옆에 위치한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넓은 부지에 길게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산토리니 섬의 골목골목이 이어진 절벽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하얗게 칠해진 외벽과 파란 지붕까지 똑 닮은 이곳엔 산토리니와 똑같은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까지 갖추고 있어요. 스폿 스폿으로 비교해보면 헷갈릴 만큼 닮은 모습의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대신 포카리스웨트 같은 상큼한 인생 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6km가 넘어가는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 그리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나트랑입니다. 공항이 위치한 깜란지역부터 시내 중심의 화이트 비치 그리고 마치 섬처럼 프라이빗하게 위치하고 있는 아늑한 닌반베이까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에요. 특히 닌반베이 지역은 인위적이지 않은 건물들이 마치 온전히 자연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답니다.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이렇게 유니크한 건물들이 많은 나트랑을 닮은 호텔은 어디일까요?
바로 제주도의 씨에스 호텔이다. 제주도 전통가옥 스타일로 만들어진 씨에스 호텔은 자연과 사람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느낌과 여유'의 철학을 담은 힐링 공간이라고 합니다. 푸릇푸릇한 나무 정원과 파랗게 펼쳐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 그리고 아늑한 자연 친화적인 스타일의 건물들까지. 아찔하게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의 힐링을 제대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애니메이션의 전설,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독일의 퓌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입니다. 호엔슈방가우라는 지역에 지어진 이 성은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으로 푸른 숲 속에 위치한 새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눈에 띄는 곳이에요. 백조 모티브가 가득한 이곳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기도 하답니다. 이렇게 멋진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닮은 호텔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호텔입니다. 유럽식 건물 양식이 웅장한 이곳은 마치 고급 저택처럼 지어졌으며, 산책로, 도로, 나무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곳이라고 해요. 건물 앞으로는 골프장 전망을 갖추고 있어 탁 트인 절경과 산을 바라볼 수 있으며, 인피니티 수영장이 따로 있어 더 화려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답니다.
태국어로 '크룽텝'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는 태국의 방콕. 화려한 외관부터 1년 내내 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곳으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이지요. 한국처럼 늦은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바, 클럽 등이 잘 되어있으며 먹방 여행을 떠날 정도로 맛있는 요리들이 넘쳐나는 곳이에요. 특히 야경으로도 유명한 방콕의 밤은 반짝이는 빌딩 숲이 별을 수놓은 듯 빛나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반짝이는 태국의 방콕을 닮은 곳은 어디일까요?
역시 밤이 되면 더 아름다워지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입니다. 고급스러운 건물과 인테리어로 많은 여행객들 뿐 아니라 다양한 셀럽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지요. 특히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스타트업'의 '한지평'역의 서브남주가 사는 집이 콘래드의 펜트하우스라고 합니다. 한강과 서울의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프랑스 파리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반짝이는 예쁜 에펠탑? 혹은 모나리자가 전시되어있는 루브르 박물관? 혹시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으로 손꼽히는 베르사유 궁전은 어떨까요? 나무 하나하나뿐 아니라 잔디 정원의 모양까지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지금도 최고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베르사유 궁전을 닮은 호텔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입니다. 호텔의 야외수영장과 예쁜 호수 그리고 넓게 자리 잡은 켄싱턴 가든이 있어 야외활동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이지요. 프랑스식 정원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아름다운 정원을 모티브로 만든 켄싱턴 가든은 가까이 가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멀리서 감상을 하기에도 완벽한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맑은 햇살 아래 인증샷을 남기는 것, 잊지 마세요!
보통 휴양지로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깊은 산속에 위치한 매력적인 휴양지가 있지요.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입니다. 발리 섬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우붓은 아찔한 전경을 내려다보고 지은 고지대 호텔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산의 능선을 따라 만든 인피니티 수영장이 매력적인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보통 인피니티 수영장은 해안가를 바라보고 있지만, 발리 우붓의 수영장은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숲을 따라 트여있기 때문에 색다른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아찔한 매력이 있는 발리의 우붓 리조트들을 닮은 호텔은 어디일까요?
바로 제주도의 히든클리프 호텔입니다. 이 곳은 해안이 아닌 숲 속을 바라보고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으로 SNS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입니다. 마치 발리 우붓의 어느 리조트에 와 있는 것처럼 탁 트인 전망은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수영장이 건물 중턱에 만들어져 아찔한 전망이 연출된다고 해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아찔한 인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타공인 신혼여행지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 멕시코 칸쿤입니다. 칸쿤이 신혼여행지로 항상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올인클루시브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에매랄드 빛 바다 때문이 아닐까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따스한 햇살 아래 오후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수영장과 정원의 환상 조합! 이 환상의 조합을 닮은 호텔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진도에 위치한 쏠비치 리조트입니다. 진도의 해안 끝에 위치한 쏠비치 리조트는 화이트톤의 건물과 하늘을 닮은 인피니티 수영장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에요.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겨도 좋고, 객실에서 수영장과 바다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만 해도 너무 멋진 곳이지요. 보기만 해도 상쾌함이 넘치는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해외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