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아쉬운 찐 부여 맛집 리스트
백제의 깊은 역사가 고스란히 잠들어 있는 곳, 부여.
백제의 영향을 받은 곳곳에 흩어진 문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 부여 박물관,
부여 정림사지, 오랜 백제의 모습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백제 문화단지 등은
부여를 방문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들입니다.
또한 백제시대의 별궁 연못이었던 궁남지에서는
매년 서동 연꽃축제가 열릴정도로 멋진 경관을 자랑하기도하지요.
이렇게 둘러볼 거리가 넘치는 부여를 여행하기에 앞서,
여행의 맛과 멋을 더해줄 부여 맛집 8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스테이앤모어가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를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부여 시골통닭.
바삭바삭한 질감의 어린 시절 시골 시장에서 먹었을 법한 통닭으로 눈과 코, 입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이 곳은 오래동안 통닭을 그대로 튀기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1마리를 튀기는데 보통 최소 20분 이상이 걸리며,
4개의 튀김 솥을 모두 작업해도 많은 양을 판매하지는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찾는 것일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요일,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는 곳이에요.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더니 조금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바삭바삭한 통닭은 육즙이 살아있고, 짭쪼롬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대명사!
밥과 함께 먹으면 식사로도 든든하고, 저녁시간 맥주한잔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던 부여 시골통닭!
바삭바삭 옛날 통닭이 그리우신 분들은 부여 여행시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장수와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 백제의 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뜻하는
솔내음 레스토랑에서 깊은 향기 가득한 한정식을 경험해보세요.
소나무가 많은 부소산 아래 자리한 솔내음은 약 천 오백개의 통 소나무로 건물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멋진 오늘의 풍광을 즐기며 부여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거에요.
비바람이 불어도 언제나 푸르고 의연한 소나무의 기상이 듬뿍 깃든 솔내음.
아늑한 통나무 산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도 물씬 풍깁니다.
입구 중앙의 벽난로는 이 곳의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든든한 지킴이지요.
각각 룸으로 된 공간과 넓은 테이블 공간이 있어
원하는 식사에 따라 다른 자리를 미리 예약해두면 편하답니다.
연잎밥과 떡갈비 그리고 게절반찬, 찌개가 함께 등장하는 연잎 떡갈비 정식은
솔내음의 시그니처 메뉴들입니다.
유니크한 떡갈비와 함께 한끼 든든한 식사를 하고 나면,
부여의 새로운 모습들이 보일거에요.
부여의 규암면에는 자온길이라는 골목이 있어요.
아주 오래되고 낡은 건물들을 하나씩 바꾸어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골목입니다.
소개할 카페 수월옥 뿐 아니라 다양한 카페, 공방, 숙소 등
매력적인 상점들이 가득하지요.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자온길의 수월옥 카페는 어떤 곳일까요?
'빼어난 달'이라는 의미를 가진 수월옥은 원래 술과 음식을 팔던 요정이었다고 합니다.
두 채의 건물이 함께 있는 이 공간을 예쁘게 바꾸어 카페 수월옥으로 운영하는 중입니다.
달콤한 디저트부터 따끈따끈 맛있는 차까지.
특히 서로 다른 모양의 도자기에 담겨나오는 차와 디저트는
수월옥의 공간과 찰떡같이 어울려요.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수월옥에서 힐링을 즐겨보는것은 어떨까요?
부여에서 가장 매력적인 롯데리조트 1층에 위치한
비베러디쉬 레스토랑입니다.
'건강하고 신선한 것을 더 좋게, 더 낫게, 더 잘 담아내다'라는 의미를 가진 곳이지요.
아트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느긋한 뉴욕스타일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고하니
놓치지 말고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호텔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라
금액대가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4천원대 음료부터 1만원대 브런치 메뉴들까지 가성비 좋은 요리들이
다양하게 모여있어 보다 쾌적하고 아늑한 호텔에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고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특히 파스타 메뉴와 샐러드 메뉴가 일품인
비베러디쉬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한몫하는 곳이지요.
햇살이 잘 들어 사진도 잘나오니 일석이조.
호텔내에서 예쁘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운 요리를
가성비 좋게 즐기고 싶을 땐, 비베러디쉬를 추천합니다.
40년이 긴 시간동안 곰탕 전문점으로 자리를 지켜온 부여 왕곰탕 식당.
한우 사골과 도가니 뼈를 이용하여 24시간 우려낸 진한 국물이 일품인 곳이지요.
하루양만 손질하기 때문에 냉동고기가 없다고!
모든 반찬 역시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답니다.
아주 오래된 식당이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오전부터 오픈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부여 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울 뿐 아니라,
식사를 한 김에 시장까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맑고 진한 국물에 양념된 부추를 넣어 먹는 것이 특징인 부여 왕곰탕.
자극적이지도 않고 따뜻하며, 진하고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지요.
오랫동안 유지되는 곳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랍니다.
부여에서 단연코 가장 유명한 맛집이 아닐까싶은 장원막국수.
스테이앤모어도 부여에서 방문할 맛집을 조사하던 중 가장 많은 이름을 발견했던 곳이에요.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과 찾기 힘든 위치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좌석은 실 내외로 구분되어있으며, 테이블이 꽤 넓은 편이에요.
장원막국수는 인생막국수 1순위로 꼽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매니아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비빔 메뉴는 따로 없고 물 막국수만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편이에요.
막국수를 잘 섞은 후, 편육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부들부들 따뜻한 수육과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막국수와 함께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었답니다.
부여 시내에 위치한 한옥 카페 무드빌리지.
실제로는 무드빌리지라는 카페와
나성한옥이라는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숙소에 머물기도 좋지만, 객실이 워낙 작다는 평이 있어,
카페를 방문하는 것으로 체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멋진 건물의 외관 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따뜻하게 되어있습니다.
감, 밝기, 분위기 모두 아늑하고 따뜻했던 무드빌리지는
카페 안 어느곳에 머물러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마당에도 야외 좌석들이 있고,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어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건물만 멋질 뿐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도 일품입니다.
음료 메뉴들은 수제청, 수제시럽만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해요.
관광 중 오후의 피곤함을 달래고
달콤함을 채우고 싶다면 무드빌리지 카페를 방문해보세요.
부여 롯데리조트 지하에 위치한 봉보야쥬 캐주얼 펍.
식사로도 좋고, 맥주나 칵테일과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프랑스어로 '여행 잘 다녀오세요.'라는 인사말인 봉보야쥬는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이색적이며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띄는 봉보야쥬 레스토랑은
눈으로 한번, 입으로 한번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열기구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로비 옆 야외에도 봉보야쥬 캐쥬얼 펍의 야외 테라스가 오픈된다고 해요.
특히 부여의 특산품인 느타리 버섯으로 만든 느타리 강정과
다양한 종류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꼭 경험해보세요.
맛과 분위기 모두 잡은 봉보야쥬에서
부여에서의 밤을 더욱 풍부하고 즐겁게 채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