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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민경 Jul 23. 2022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헨리 클라우드 <인테그리티>

 책의 원제는 'Integrity, The courage to meet the demands of reality'라고 한다.  책의 한국 부제는 '성과를 만드는 성품의 '이고- 역자가 말하길  책에서 다루는 핵심 단어 'character' 'integrity' 모두 적적하게 대치할 우리말이 없다고 한다. 특히 '인테그리티' '정직' '진실' '통합' '고결'등의 의미로 해석되곤 하는데 컨텍스트에 따라 인테그리티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책에서는 integrity 인테그리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핵심 가치 네 가지 중 하나가 인테그리티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치이다. 상태, 과정, 지향점(의지)을 동시에 보여주는 단어라 그렇다. '언행일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풍기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생각하게 만들고. 아, '예측 가능성'도 내포한다. '예측 가능성'은 자연스레 '신뢰'로 이어지고.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흔히 면접 자리에 가면, 5년 후의 모습, 10년 후의 모습이 뭔지 얘기해보라고 하지 않나. 그런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들으면,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만을 생각하곤 했는데, 나의 지난 답변들이 아쉽다. 나는 말이야, 책에서 이야기하는 '문제를 성심껏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문제를 성심껏 해결하는 사람이란, 일단 문제가 생기면 외면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는 사람. 그런데 혼자서 아등바등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고,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동료들을 적극 참여시켜- 함께 일을 해결하는 사람. 그리고  공을  함께 나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려면 - 통합된 성품을 가져야만 하겠지, 인테그리티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



"이익은 문제를 다룬 결과물이다. 따라서 문제를 다루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성품의 요소들이라고 하는데, 익혀 두고, 노오력하자. 성품이 좋아야 일단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하니까.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보려고 한다. 읽을 때마다 많은 깨달음을 줄 것 같다.


1. 신뢰를 쌓는 능력 :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얻는다.


2. 진실을 지향하는 능력 :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3. 성과를 얻고 잘 마무리하는 능력 : 목표를 달성하고 이익을 발생시킨다.


4. 부정적 현실을 인정하고 다루는 능력 : 문제를 해결하고 마무리짓는다.


5. 성장을 이루는 능력 :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6. 초월하는 능력 : 더 큰 비전과 더 큰 자아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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