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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민경 Jul 27. 2019

게리 켈러의 <원씽>을 읽고

Too Much 시대에서 나만의 One Thing을 찾아라!

아침에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 관리자가 되라.

① 도서 내용 요약


이 책의 제목인 ‘원씽 (One Thing)’ 처럼, 저자는 남다른 성과를 내기 위한 각자의 단 하나는 무엇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묻는다. 저자는 말한다.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사람들은 과도하게 낙관적이고,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평균 이상으로 자부하며, 단 한 가지를 성취하는 것 보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하려고 한다. 멀티태스킹이라는 허상에 빠지지 말고, 하나의 성과가 더 큰 성과를 낳게 하는 나만의 도미노를 만드는데 집중하라고 말한다.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라고! 그 시작점은 습관 형성이고, 성취는 한 번의 행동 (action)이 아닌 삶에서 만들어진 습관(habit)에서 나온다고 한다. 아침에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 관리자가 되라는 저자의 말처럼, 잘 만든 습관 하나가 인생을 바꿔 놓을 것이다.    


②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 & ‘향후 업무에 적용할 점'


1)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

미래의 목적의식이 현재의 우선순위와 이어진다. 2018년 2월 1일. 현 직장에 처음 입사한 날 이후로 내 주 업무와 팀의 방향성은 수 없이 바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업무와 역할에 빨리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의 목적의식을 현재의 우선순위로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회사에 신사업팀이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목적의식이 팀의 우선순위고, 내 일의 우선순위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없었더라면, 아마 내가 아니 우리 팀은 지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말 많이 바뀌긴 했지만, 만다라트 한 칸 한 칸에 기여하기 위해 내가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목적의식을 갖고, 우선순위에 따라, 생산성을 위해 일할 것이다.  


2) 향후 업무에 적용할 점:

아침에는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는 관리자가 되어라.  저자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은 허상이라 말 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잘 해낼 수 없다. 한 사람이 이것 저것 해내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팀은 한계가 없다. 이 말인 즉슨, 하루 업무 일과를 내 개인 업무로만 채우려고 하는 것 자체가 비생산적이라는 의미다. ‘아침에는 생산자가 되고 오후에는 관리자가 되어라.’라는 말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팀이 하는 일, 회사가 하는 일의 유기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내 역량의 한계가 보인다면, 주저하지 않고 주변 도움을 요청할 것이고, 혼자 풀기보다는 아젠다를 던져 함께 해결해나갈 것이고, 누군가 내가 가진 일을 뛰어나게 잘 한다면 흔쾌히 위임할 것이다. 이것이 내 업무의 생산성, 즉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믿는다.  


③ 느낀 점  

Every great change starts like falling dominoes. -BJ Thornton
모든 위대한 변화는 차례로 쓰러지는 도미노처럼 시작된다.

이 한 문장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말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원씽을 접하고, 이 개념을 조금씩 내 삶의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체중 감량 및 건강관리를 위해 이 개념을 활용하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본 기회가 되었다. 나의 문제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린다는 것이었고, 지난 1년 동안은 그 말들을 지우는데 집중했던 해였다. 지금은 작년보다 나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삶의 지향점을 더 잘 알게 되었다. 바로, 나로 인해 남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때 최고의 희열을 느낀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런 사명감 덕분에 어디서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일관성을 갖게 되었다. 나만의 단 하나의 몰입하면, 도미노가 와르르 쓰러지는 것처럼 눈부신 성장을 해내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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