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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 Apr 13. 2019

100일 글쓰기 26일차

Remarkable me

오늘 글쓰기 주제는 '길'이다

내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 그 길 위에서의 나의 모습


어제 여성 개발자 모임에서 내가 했왔던 일 중에 remarkable 했던 일들을 쭉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업무적으로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들, 일상에서 내가 대단했다고 생각했던 경험들을 쭉 적었다.


업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했던 기억을 적었던 내용중엔 '그래픽스를 전공한 내가 회사의 요구로 업무가 바뀌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위해 많이 노력했고, 나름 성공적이었다' 는 내용과 '딥러닝 엔지니어가 되었어야했고 그 길을 잘 가고있다'는 내용, '퇴사한 시니어분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기 위해 새롭게 스팍과 스칼라를 공부했고 잘 해냈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종합하자면 대부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업무를 받게 되었을때 노력해서 그 일을 잘 해냈다는 내용이었다.


잘해낸건 말그대로 잘 한일이고 그 순간이 뿌듯했던것도 맞지만 그러면서도 그 안에 '나'의 결정이 있었는가 와 그 순간 나는 행복했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주변 환경이 변해서 그때마다 당황하고 해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버둥거리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 적힌 순간들은 지나고 났을때엔 자랑스러울지라도 그 순간은 내몰린 기분을 느끼며 악착같이 버티고 있었던 기억이었다.


앞으로의 길은 내가 하고싶은것들을 선택하면서 여유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것들로 가득 차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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