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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 Apr 14. 2019

100일 글쓰게 27일차

도전

회사다니면서 여러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중에 '노빠꾸', '발산형인간' 등이있다. 쉽게 일을 벌리기 때문이란다. 사실 쉽게 새로운일에 매료되는건 사실이다

이런식으로 격투기도 배우기 시작한거고, 여러 악기도 조금씩 배웠었다. 참여중인 스터디가 세개, 이외 등산, 기타 소모임 등 참여중인 모임이 또  세개가 있다.


어릴적 난 소심했다. 이런 내가 싫어서 어느순간부터 마음 먹는 즉시 실행하자 결심했었다. 박노해시인이 쓴 '호랑이 잡는 법'이라는 시를 휴대폰 배경에 해두고, 매사에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실행해가자 라고 마음을 다졌었다.


근데 최근에 더 크게 느끼는건, 이일 저일 도전하고 벌리는 것 보다 그 모든일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는게 더 중요하다는점이다. 이일저일을 동시에 하다보니 집중이 분산되는건 물론이고 체력도 부족해서 자꾸 아프게 된다.


또한 도전할 과제의 규모를 잘 생각해서 나 자신에게 보상을 줄 계기도 자주 만들어주는게 중요한것같다. 중장기 보다는 단기과제를 세워서 나자신한테 이정도는 해냈어 라는 성취감을 줄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도전과 일벌림이 될 수 있음을 느낀다. 단순히 '스터디'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면 오래지 않아 곧 숨이차게 된다.


이런 면에서 난 지금 벌려온 일들을 조금 추스리고 나 자신을 달랠수 있을만한 방법을 찾아야할 시점에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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