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감자가 익어가는 계절

by stellablu


집에서 온 감자 한 박스

창문을 활짝 열고 냄비에 한가득

방안공기가 더운 공기로 가득 찬다


익어가는 감자를 쿡쿡

앗 뜨거, 앗 뜨거

몇 번이고 손을 덴다


앗 뜨거, 앗 뜨거

잘 익었네, 잘 익었어


뜨거운 여름

감자는 익어가고

능소화는 피어난다


마음이 괜히 급해진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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