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지우려한다.
지워져간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수 만의 통곡을 삼킨
미루나무만이 기억한다.
그날을.
그들을.
아름다운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가이자 에세이스트이며 시대의 관찰자, 기록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