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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림 Apr 29. 2021

나의 아저씨

추천 인생드라마



지난 일주일간 

매일 새벽 3시에 깨어 

이 드라마를 봤다 

3년 전 봤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쓸쓸하고 아리다 

드라마를 보며 

이따금 눈물을 삼킨 것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채 

죽은 듯 살아가는 

박동훈이 불쌍해서도 

어린 나이에 

무수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지안이 불쌍해서도 아니다 

그들 삶 곳곳에 

내모습 또한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모두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이가 되도록 

박동훈 같은 '아저씨'도 

그 어떤 '어른'도 만나지 못했다 

만났다면 내 삶도 

조금은 달라졌을까 

나 역시 

어른이 되지 못한 채 

고군분투 중이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우리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것 뿐

편안함에 이르기까지 

모두 화이팅! 





사진작가 유림

http://instargram.com/yurim.artist

http://blog.naver.com/yurimchoi80

http://www.facebook.com/artisty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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