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두시산책

연두의 계절

일상기록 프로젝트

by 유림
230509-2.jpg 유림 일상기록 프로젝트 <두시산책 : 마음에 여백이 필요할 때>


연두의 계절에는

나뭇가지의 어린 잎들도

영글어가는 생각들도

순하고 여리다


아침 햇살을 머금고

한껏 자라난

연둣빛 생명들은

싱그러움과 풋풋함

그 자체다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연두의 계절에

계속 머무르고 싶은 것은


계절도 시절도

지나간 후에야

알게 된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는 것을






#2023 #일상기록 #프로젝트

#두시산책 #유림산책

#사진에세이 #포토에세이

#공감에세이 #연두의계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마음에 여백이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