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도愛서

인도여행책<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에서>다섯번째 이야기

조르바 카페

by 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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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중에 들렀던

깊은 인상을 남긴 카페 중

하나를 이야기 할 까 합니다.


바로 '조르바 카페'라는 곳입니다.

'조르바'라는 이름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가져온

이름인 듯 한데 도대체

인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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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유명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조르바'에게는 미래나 과거는 없고

오직 현재만 존재합니다.

충동적이고 본능적이나

후회나 불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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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운명에 주인이 되어

영혼과 육체가 일치되는 삶을

살아가는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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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조르바가 이곳 리시케시와

묘하게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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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나누지 않고

오직 현재에 존재하는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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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몰려온 여행객들과

개, 소, 원숭이 등 온갖 동물들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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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조차 자유로움을 느끼는

'조르바 카페'에서

강아지 낮잠을 보며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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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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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카페 벽면에 새기어진 문구를 보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일상의 거리에서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을 만나다

인도, 바람과 영혼이 머무는 곳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19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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