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 카페
인도여행 중에 들렀던
깊은 인상을 남긴 카페 중
하나를 이야기 할 까 합니다.
바로 '조르바 카페'라는 곳입니다.
'조르바'라는 이름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가져온
이름인 듯 한데 도대체
인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것 같았습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조르바'에게는 미래나 과거는 없고
오직 현재만 존재합니다.
충동적이고 본능적이나
후회나 불안이 없습니다.
스스로의 운명에 주인이 되어
영혼과 육체가 일치되는 삶을
살아가는 조르바.
처음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조르바가 이곳 리시케시와
묘하게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나누지 않고
오직 현재에 존재하는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몰려온 여행객들과
개, 소, 원숭이 등 온갖 동물들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조차 자유로움을 느끼는
'조르바 카페'에서
강아지 낮잠을 보며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봅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명 -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카페 벽면에 새기어진 문구를 보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일상의 거리에서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을 만나다
인도, 바람과 영혼이 머무는 곳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19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