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도愛서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에서 네번째 이야기

그놈의 척

by 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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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만난 즐거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빠의 도움을 받아 먹을 것을 나눠주는

한 아이의 손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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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듣고 있자니

잠이 오기도 합니다. 내가 누운 곳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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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만난 것은 인도의 한 카페였습니다.

카페의 문이 조용히 열리더니 손님들이

일제히 한 곳을 쳐다봅니다.

창가에는 바로 그 녀석이 시치미를

뚝 떼고 앉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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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인 줄 알았는데!

녀석이 '사람인 척!'

시치미를 뚝 떼고 앉아있었습니다.

녀석의 연기에 완벽히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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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이없는 상황을 보다

한참동안 웃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한참을 웃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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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도

사진쟁이인 척! 피곤하지 않은 척!

그놈의 척! 좀 그만하고

한 템포 쉬어가야겠습니다.



일상의 거리에서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을 만나다

인도, 바람과 영혼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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